11일 강원 원주 문막체육공원에서 열린 ‘문막농협 옥수수 및 원주쌀 ‘토토미’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 판매행사’에서 원창묵 원주시장(맨 왼쪽),
한창진 문막농협 조합장(맨 오른쪽) 등이 대형 가마솥에서 찐 옥수수를 보여주고 있다.
[우리가 최고] 원주 문막농협
코로나19로 어려운 농가 위해 인터넷 홈페이지서 축제 열어
옥수수·원주쌀 ‘토토미’ 홍보 춤·노래 경연대회 등 개최
드라이브 스루 행사도 진행 이틀간 5500만원 실적 올려
‘옥수수판매 챌린지’ 캠페인도
강원 원주 문막농협(조합장 한창진)이 옥수수와 원주쌀 <토토미> 등 지역농산물 판매에 총력을 기울이며 농가의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하고 있다.
문막농협은 최근 ‘제8회 옥수수축제 및 원주쌀 <토토미> 축제’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온라인 행사로 전환해 개최했다. 매년 3만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다녀갈 만큼 전국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은 옥수수축제를 활용,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 돕기에 과감히 나선 것이다.
농협은 7월 전화·인터넷을 통해 24일까지 옥수수, 31일까지 <토토미> 택배 판매에 나섰다. 동시에 24일까지 온라인 청소년 댄스, 온라인 치어리더 경연대회, 온라인 노래자랑, 예쁜 아이 사진 콘테스트, 옥수수 삼행시 콘테스트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인터넷 홈페이지(문막농협옥수수축제.com)에 접속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 11~12일엔 문막체육공원 일원에서 ‘문막농협 옥수수 및 원주쌀 <토토미>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 판매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원창묵 원주시장, 백은이 원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 박명옥 문막읍장, 신희현 육군 36사단장, 김진환 원주경찰서장, 이광연 NH농협 원주시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농협은 관광객들에게 찐 옥수수를 무료로 나눠줬고, 옥수수를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토토미> 1㎏을 사은품으로 제공했다. 코로나19로 인한 행사규모 축소에도 양일간 1만명 가까운 인파를 불러모으며 4500만여원어치의 옥수수와 1000만여원 이상의 <토토미> 판매에 성공했다.
문막농협이 이처럼 농산물 판매에 전방위적으로 나서는 이유는 농민들이 땀 흘려 생산한 농산물을 제값 받고 잘 팔아주는 것이 농협의 최우선 과제라고 믿는 한창진 조합장의 의지가 크게 작용했다. 실제 문막농협은 올해로 7년째 옥수수 매취사업을 통해 농가 수취값을 지지하고 있다. 300여 옥수수농가로부터 매년 30개들이 3만포대 안팎의 물량을 꾸준히 사들이는 것이다. 값도 도매시장과 비교해 3000원 이상 높은 한포대당 평균 1만3000원을 쳐준다.
옥수수농가 안영섭씨(62·문막읍 비두리)는 “올해 코로나19로 각종 지역축제가 줄줄이 취소되는 상황을 보며 판로를 잃을까 가슴 졸였다”며 “농협에서 온라인 축제라는 발상의 전환을 한 덕분에 옥수수 판매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농협은 같은 기간 본점 하나로마트 주차장에서도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열고 마늘·감자·고구마·부추 등 다양한 지역농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문막농협은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착안해 지역 기관·단체장을 대상으로 ‘옥수수 판매 챌린지’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10일 원창묵 시장을 시작으로 13일 더불어민주당 이광재(강원 원주갑)·송기헌(〃원주을) 의원, 곽도영 강원도의회 의장 등이 챌린지에 참여하며 소비 동참을 호소했다.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한 조합장은 최근 ‘2020 대한민국 신지식경영 대상’ 경제인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 조합장은 “언택트(Untact·비대면) 소비 패턴을 고려해 옥수수축제 전용 홈페이지를 구축하는 등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도입, 농산물 판매에서 전화위복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농산물 생산·공급, 영농편의 증진, 소비자·고객 만족도 강화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주=김윤호 기자, 양대길 객원기자
출처 : https://www.nongmin.com/plan/PLN/SRS/324749/view
11일 강원 원주 문막체육공원에서 열린 ‘문막농협 옥수수 및 원주쌀 ‘토토미’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 판매행사’에서 원창묵 원주시장(맨 왼쪽),
한창진 문막농협 조합장(맨 오른쪽) 등이 대형 가마솥에서 찐 옥수수를 보여주고 있다.
강원 원주 문막농협(조합장 한창진)이 옥수수와 원주쌀 <토토미> 등 지역농산물 판매에 총력을 기울이며 농가의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하고 있다.
문막농협은 최근 ‘제8회 옥수수축제 및 원주쌀 <토토미> 축제’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온라인 행사로 전환해 개최했다. 매년 3만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다녀갈 만큼 전국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은 옥수수축제를 활용,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 돕기에 과감히 나선 것이다.
농협은 7월 전화·인터넷을 통해 24일까지 옥수수, 31일까지 <토토미> 택배 판매에 나섰다. 동시에 24일까지 온라인 청소년 댄스, 온라인 치어리더 경연대회, 온라인 노래자랑, 예쁜 아이 사진 콘테스트, 옥수수 삼행시 콘테스트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인터넷 홈페이지(문막농협옥수수축제.com)에 접속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 11~12일엔 문막체육공원 일원에서 ‘문막농협 옥수수 및 원주쌀 <토토미>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 판매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원창묵 원주시장, 백은이 원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 박명옥 문막읍장, 신희현 육군 36사단장, 김진환 원주경찰서장, 이광연 NH농협 원주시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농협은 관광객들에게 찐 옥수수를 무료로 나눠줬고, 옥수수를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토토미> 1㎏을 사은품으로 제공했다. 코로나19로 인한 행사규모 축소에도 양일간 1만명 가까운 인파를 불러모으며 4500만여원어치의 옥수수와 1000만여원 이상의 <토토미> 판매에 성공했다.
문막농협이 이처럼 농산물 판매에 전방위적으로 나서는 이유는 농민들이 땀 흘려 생산한 농산물을 제값 받고 잘 팔아주는 것이 농협의 최우선 과제라고 믿는 한창진 조합장의 의지가 크게 작용했다. 실제 문막농협은 올해로 7년째 옥수수 매취사업을 통해 농가 수취값을 지지하고 있다. 300여 옥수수농가로부터 매년 30개들이 3만포대 안팎의 물량을 꾸준히 사들이는 것이다. 값도 도매시장과 비교해 3000원 이상 높은 한포대당 평균 1만3000원을 쳐준다.
옥수수농가 안영섭씨(62·문막읍 비두리)는 “올해 코로나19로 각종 지역축제가 줄줄이 취소되는 상황을 보며 판로를 잃을까 가슴 졸였다”며 “농협에서 온라인 축제라는 발상의 전환을 한 덕분에 옥수수 판매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농협은 같은 기간 본점 하나로마트 주차장에서도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열고 마늘·감자·고구마·부추 등 다양한 지역농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문막농협은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착안해 지역 기관·단체장을 대상으로 ‘옥수수 판매 챌린지’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10일 원창묵 시장을 시작으로 13일 더불어민주당 이광재(강원 원주갑)·송기헌(〃원주을) 의원, 곽도영 강원도의회 의장 등이 챌린지에 참여하며 소비 동참을 호소했다.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한 조합장은 최근 ‘2020 대한민국 신지식경영 대상’ 경제인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 조합장은 “언택트(Untact·비대면) 소비 패턴을 고려해 옥수수축제 전용 홈페이지를 구축하는 등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도입, 농산물 판매에서 전화위복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농산물 생산·공급, 영농편의 증진, 소비자·고객 만족도 강화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주=김윤호 기자, 양대길 객원기자
출처 : https://www.nongmin.com/plan/PLN/SRS/324749/view